경희SI 이야기
진료실 안팎에서 있었던 일과, 몸의 균형에 관해 저희가 보는 것을 적어 둡니다.

배우 김보연 님과 함께 — 오래 활동하는 몸을 지키는 일
배우 김보연 님이 올해 6월 중순부터 저희 한의원에 정기적으로 오고 계십니다. 일주일에 두 번,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래 연기하는 분들은 몸을 어떻게 쓰나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상태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촬영은 기다림과 집중이 번갈아 옵니다. 대기가 길고, 큐 사인이 떨어지면 그 순간에 감정과 몸을 맞춰야 합니다. 이 전환이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됩니다. 야외 촬영이면 계절과 날씨까지 몸이 감당합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연기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같은 일정을 소화해도 예전만큼 빨리 돌아오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오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플 때 오는 것과 미리 점검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번 크게 어긋난 뒤에 되돌리는 것보다, 조금씩 틀어질 때 잡는 편이 몸에 부담이…

굿데이 연예인 골프단 후원 — 6월 24일 현장 기록
경희SI한의원은 2026년 6월 24일에 열린 굿데이 연예인 골프단 행사를 후원했습니다. 저희 한의원 쇼핑백에 해독환을 담아 참가자분들께 전해 드렸습니다. 무엇을 전해 드렸나요 행사에 나간 것은 경희SI한의원 선물세트입니다. 상자 안쪽에 저희가 다루는 세 가지 — 줄기세포약침, 관절환, 해독환 — 를 소개하는 안내지를 넣고, 그 아래에 해독환을 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금색 알이 해독환입니다. 참가자분들이 상자를 열어 보시고 반가워하시는 모습을 여러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전해 드린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진단이나 처방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몸에 맞는 처방은 진료실에서 몸 상태를 보고 정하는 것이라, 행사장에서 나눈 것은 인사에 가깝습니다. 골프를 오래 치시는 분들은 어디가 먼저 아…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희SI한의원은 2026년 6월 5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KBAU)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정병원이란 무엇인가요 지정병원은 단체가 소속 조합원의 진료 편의를 위해 미리 정해 두는 협력 의료기관을 말합니다. 조합원이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아 조건을 알아보지 않아도 되도록, 단체 차원에서 진료 창구를 하나 열어 두는 방식입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방송 연기자들이 만든 단체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그 지정병원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왜 방송 일을 하는 분들에게 척추·관절 진료가 필요한가요 촬영 현장의 노동 조건이 몸의 특정 부위에 부담을 몰아주기 때문입니다. 대기 시간이 길고, 그 대기가 앉아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촬영이 시작되면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고, 야외 촬영에서는 자세를 오래 고정…

문화예술계 모임에 함께했습니다 — 5월의 저녁
지난 5월 문화예술계 분들이 모인 자리에 저희 한의원이 함께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사진을 남겼습니다. 왜 이런 자리에 나가나요 저희를 찾는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과 무대 일은 근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새벽에 끝나고 오후에 시작하는 날이 있고, 몇 주 몰아서 일한 뒤 한동안 비는 날도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몇 년씩 이어 온 분들의 몸은 규칙적으로 일하는 분들과 다른 방식으로 지쳐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그 이야기를 듣는 것과, 그분들이 실제로 어떻게 지내는지 보는 것은 다릅니다. 이런 분들에게 무엇을 권하나요 거창한 것보다 잠자는 시간을 먼저 봅니다. 일정이 불규칙하면 잠부터 어긋납니다. 잠이 어긋나면 회복이 안 되고, 회복이 안 되면 같은 일을 해…

오후만 되면 뒷머리가 조여 오는 직장인들에게
강남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후 늦게 진료실에 오시면 대개 같은 자리를 짚으십니다. 뒷목과 뒷머리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왜 계속 지끈거리나요 통증이 시작된 자리가 머리가 아니라 목이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를 오래 보면 머리가 조금씩 앞으로 나갑니다. 머리는 무겁고, 앞으로 나간 만큼 뒷목 근육이 그 무게를 붙들어야 합니다. 이 근육이 하루 종일 힘을 쓰면 굳고, 굳은 근육이 그 사이를 지나는 신경을 자극하면 뒷머리가 조이는 느낌이 옵니다. 진통제는 아픈 신호를 줄여 주지만, 목이 붙들고 있는 무게는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약효가 떨어지면 같은 자리가 다시 아픕니다. 턱이 뻐근한 것과도 관련이 있나요 있습니다. 머리가 앞으로 나가면 아래턱도 따라 나가고, 무는 위치가 미세하게 달라집니다. 이…

침이 무서운 분들이 물어보시는 것 — SI 생체전기치료
아이를 데리고 오신 보호자분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먼저 물으시는 것은 대개 같습니다. "많이 아픈가요?" SI 생체전기치료는 침을 놓나요 찌르지 않습니다. 저희가 SI 생체전기치료라고 부르는 것은 피부를 뚫지 않고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침을 놓는 자리에 바늘 대신 전기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찌르는 과정이 없으니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침을 무서워하시는 분, 특히 아이들에게 먼저 권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쓰나요 통증은 있는데 침 치료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아이들의 발목 접질림이나 성장기 통증, 교통사고 뒤에 남은 통증이 여기 해당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검사에서 뚜렷하게 나오지 않으면서 계속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 몸에 부담을 덜 주는 방식으로…

배우 겸 가수 이지훈 님이 다녀가셨습니다 — 골프 엘보와 손가락 통증
배우 겸 가수 이지훈 님이 저희 한의원에 다녀가셨습니다. 처음 오신 것은 지난해 봄이고, 올해 4월에도 다시 찾아 주셨습니다. 팔꿈치와 엄지손가락이 불편하시다고 하셨습니다. 골프를 치면 왜 팔꿈치가 아픈가요 같은 방향으로만 반복해서 힘을 쓰기 때문입니다. 스윙에서 임팩트 순간에 팔에 걸리는 충격은 손목과 팔꿈치를 지나 어깨로 올라갑니다. 이 힘을 받아 내는 것이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붙은 힘줄입니다. 한두 번이면 견디지만, 라운딩과 연습이 반복되면 힘줄이 붙어 있는 뼈 자리에 자극이 쌓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흔히 테니스엘보, 안쪽이 아프면 골프엘보라고 부릅니다. 이름은 운동에서 왔지만 실제로는 손을 많이 쓰는 분이면 누구에게나 옵니다. 엄지손가락은 왜 같이 아픈가요 그립을 쥐는 힘이 엄지에 몰리기…

한약도 건강보험이 되나요 — 첩약 건강보험 안내
"한약은 비싸서요." 진료실에서 처방을 말씀드리면 자주 돌아오는 대답입니다. 그런데 모든 한약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첩약 건강보험이 무엇인가요 정해진 질환에 한해 치료 목적의 한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한의원에서 지어 드리는 탕약을 첩약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전부 본인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대상 질환에 해당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어떤 질환이 되나요 허리 디스크처럼 저희가 자주 보는 질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추추간판탈출증,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월경통이 대상입니다. 허리 디스크로 오신 분이 침·추나 치료와 함께 한약까지 보험으로 받으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같은 병명이라도 보험 적용 조건이 따로 있고, 연간 받을…

자세가 구부정한 아이, 키 크는 것과 상관이 있나요
학기 중에 아이를 데리고 오시는 보호자분들이 늘 하시는 걱정이 둘입니다. 자세와 키입니다. 자세가 나쁘면 키가 안 크나요 자세 자체가 키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련은 있습니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서 있을 때 재는 키가 실제보다 작게 나옵니다. 그리고 기운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한쪽 근육은 계속 긴장하고 반대쪽은 늘어난 채로 굳습니다. 이 상태가 성장기 내내 이어지면 몸이 그 모양대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는 것은 "키를 몇 센티 키우느냐"가 아니라 "지금 몸이 어느 방향으로 굳어 가고 있느냐"입니다. 아이가 침을 무서워하는데 치료가 되나요 찌르지 않는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쓰는 SI 생체전기치료는 피부를 뚫지 않고 전기 자극을 전달합니다. 바늘이 없으니 아이들이…

남에게 좋았다는 한약이 나에게는 왜 안 맞을까요
"친구가 먹고 좋아졌다는 약을 저도 먹어 봤는데 속만 불편했어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약인데 왜 사람마다 다른가요 몸이 약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타고난 몸의 성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 열이 잘 오르는 사람, 몸이 잘 붓는 사람이 각각 다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이 바탕이 다르면 써야 할 약재가 달라집니다. 기운을 올려 주는 약이 어떤 분에게는 힘이 되고, 어떤 분에게는 열이 되어 잠을 방해합니다. 약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몸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체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한 가지 검사로 정하지 않습니다. 체형과 얼굴빛, 소화 상태, 잠드는 습관, 땀이 나는 방식, 추위와 더위 중 어느 쪽을 더 힘들어하시는지를 함께 봅니다…